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이런 상태에 도달한다.
- 글을 계속 쓰고 있고
- 방향도 크게 틀리지 않았고
- 아직 수익은 없지만, 완전히 엉망은 아니다
이 단계는 애매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조급해지거나, 불필요한 시도를 하거나, 스스로 흐름을 끊어버린다.
하지만 이 구간은 속도를 올려야 할 시점이 아니라 그대로 통과해야 할 구간이다.
오늘은 이 단계를 가장 안정적으로 통과하는 최소한의 운영 루틴을 정리해본다.

왜 ‘최소 루틴’이 필요한가
이 단계에서 필요한 건 대단한 전략이 아니다.
오히려
- 너무 많은 계획
- 너무 많은 실험
- 너무 많은 변경
이 모든 것이 블로그를 느리게 만든다.
이 구간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할 일보다, 안 할 일을 먼저 정했다”는 것이다.
1. 글 쓰는 요일과 횟수를 고정한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예측 가능한 리듬이다.
- 월·수·금
- 화·목
- 주 2회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이번 주도 이 리듬으로 간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명확해야 한다는 점이다.
밀린 글을 채우거나 보상 심리로 몰아서 쓰는 순간 루틴은 흔들린다.
2.이미 쓰고 있는 주제를 유지한다
이 단계에서 주제를 바꾸는 건 가장 위험한 선택이다.
이미
- 몇 편을 썼고
- 구조가 생기고
- 연결이 만들어졌다면
지금은 확장할 때가 아니라 눌러서 굳힐 때다.
주제는 자주 바꾸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이긴다.
3.글의 구조를 고정한다
글마다 형식을 바꾸지 말고 “이 블로그는 이런 흐름으로 글을 쓴다”는 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 문제 제기
- 기준 정리
- 행동 제안
이 정도만 반복돼도 글은 훨씬 쓰기 쉬워지고 독자도 편해진다.
4.결과 확인을 줄인다
이 단계에서는 조회수나 수익을 매일 확인할수록 글이 무거워진다.
- 일주일에 한 번
- 혹은 아예 안 보기
이게 훨씬 낫다.
수익은 볼수록 빨라지는 게 아니라 안 볼수록 빨라진다.
5.수정은 하되, 삭제하지 않는다
이 단계의 글들은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완전히 버릴 필요도 없다.
조금씩 고치고 제목을 다듬고 문단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글은 다시 살아난다.
6.비교를 끊는다
다른 사람의 수익, 다른 사람의 속도, 다른 사람의 결과를 보는 순간 자기 흐름은 무너진다.
지금 비교해야 할 건 오직 하나다.
“지난달의 나보다 글이 조금이라도 편해졌는가?”
이 질문에 ‘예’라면 잘 가고 있는 것이다.
7.이 단계를 통과하는 목표를 정한다
이 구간의 목표는 수익이 아니다.
- 글을 30편 쓴다
- 한 주도 안 끊고 쓴다
- 같은 주제로 2개월 간다
이런 목표가 훨씬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다.
수익은 이 목표들이 달성된 뒤 자연스럽게 붙는다.
지금은 빠르게 가는 구간이 아니다
수익형 블로그에서 속도가 붙는 순간은 항상 이 단계를 지나고 나서 온다.
지금은
- 더 하지 않아도 되고
- 바꾸지 않아도 되고
-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이 최소 루틴만 지켜도 블로그는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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